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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과 산다는 것의 차이
담임목사 2019-06-02 13:04:41 20


안다는 것과 산다는 것의 차이

 

이번 제주 목회자 컨퍼런스, 최영기 가사원장님이 하신 저녁집회 말씀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에 대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사랑의 본체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랑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고 낮은 곳에 고이듯이,

하나님의 사랑은 낮은 곳으로 흐르고 낮은 곳에 고입니다.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이라고 하고나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저절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죄인인 인간은 노력 할 때만 사랑할 수 있고,

반면 미워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아도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 자체이시기 때문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분입니다.

그러니 징계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게 이해가 됩니다.

그 동기는 사랑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이란 말씀이 이해가 되고,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 이해가 되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낮은 사람, 고통 받고 병들고 소외되고 신음하는 소자와

불우한 자와 믿음 약한 자들과 비신자들에게 쏠려 있는 것입니다.

 

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들으면서

전에도 비슷한 말씀을 들은 것 같았지만,

새삼 깊이 깨달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도란 다름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드리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가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집나간 탕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vip를 전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자식이 10명 있는데 놀이공원에 갔다가 9명만 돌아왔다고

그냥 가자고 할 부모가 있겠습니까?

반드시 그 한 아들을 찾아서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이게 아버지의 마음이요, 낮은 곳으로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전도는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의 통증을 덜어드리는 일입니다.

 

사실 나는 이런 주제로 설교와 강의도 하고 목자 목녀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다른 교회에 가서 설교도 했지만,

다시금 이 하나님의 사랑이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흡수율이 높아졌고 가정교회 정신(spirit)

더 깊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안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살아가기 까지는 실상 아는 게 아닙니다.

 

이번 수지초원모임에서 개최하는 7차 목자 연합수련회에

우리 교회에서 18명의 목자 목녀가 참석합니다.

초원지기 목사님으로부터 내가 강의를 하나 맡아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는

갑자기 스트레스가 몰려왔습니다.

편히 가서 강의를 듣고 우리 목자 목녀들이 은혜 받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크게 부담이 됐습니다.

아니, 왜 내가? 초원지기 목사님은 뭐하시고?”

우리 목자 목녀들이 다른 목사님들로부터 강의를 듣고

도전받으면 더 좋을 텐데.’


그런데 초원지기 목사님은 다른 강의를 맡았다며 종용하기에

일단 수긍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아는 거하고 사는 거 하고는 참 다르다!’

하나님이 편히 쓰는 그릇이 되고, 마음껏 부려먹을 수 있는

도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는 해놓고는,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하는 자라고 말은 하면서도,

실제로 나에게 그걸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걸 떠올리는 순간, 그저 일단 순종하기로 하고,

기도하며 강의를 준비하고 성령을 의지하기로 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 거죠

 


       
목장의 담임목사는 목자입니다. 담임목사 2019.06.09
85차 제주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담임목사 201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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